東窩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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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朴泰永, 1854-1926)의 유고이다. 본관은 밀양이고 자는 중언中彦이며 치량致亮의 아들이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사문師門의 순도지보殉道之報를 접해서는 통곡하고 경술국치의 소식을 듣고는 절식하기도 했다. 권1 시 130편, 권2 서書 12편ㆍ서序 2편ㆍ기記 2편ㆍ잡저 4편[諭湖界匪徒文ㆍ除夕自警說ㆍ元朝示兒曹說ㆍ遊德遊山小識]ㆍ제문 5편ㆍ행장 1편, 권3 부록[行狀ㆍ墓表] 등이 실려 있다. 시에는 오륜五倫을 주제로 한 것과 매梅ㆍ란蘭ㆍ국菊ㆍ죽竹을 읊은 「사포정四圃亭」, 시사를 읊은 「문태황제붕서해리사우망곡우설천재聞太皇帝崩逝偕里士友望哭于雪泉齋」ㆍ「문왕자의화군유렵聞王子義和君遊獵」 등이 있다. 서書는 곽종석郭鍾錫ㆍ송병선宋秉璿ㆍ노수오盧秀五 등과 왕래한 것으로 시사와 관련한 것과 상례喪禮ㆍ가례家禮 등의 의례문목疑禮問目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잡저중 「유호계비도문」는 동학당을 깨우치기 위한 것이고, 제문에는 「도관묘문禱關廟文」이 포함되어 있다. 1929년 이조영李祚永의 서문과 1930년 이현우李鉉友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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