謙齋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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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ges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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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학경(奇學敬, 1741-1809)의 시문집이다. 본관은 행주이고 자는 중심仲心이며 참의 언관彦觀의 아들이다. 1783년(정조 7) 사마시에 합격했고 1801년(순조 1) 문과에 급제하여 정자ㆍ사간원정언ㆍ무장현감ㆍ교리 등을 지냈다. 권1 시 41편, 권2 서書 12편ㆍ책策 1편ㆍ서序 1편ㆍ기記 2편ㆍ서敍 1편ㆍ발跋 1편, 권3 소疏 5편, 권4 변辨 3편, 권5-6 경의조대經義條對, 권7 잡지 4편[治道ㆍ學校ㆍ大學衍義校正後漫記ㆍ退栗兩先生四七理氣說]ㆍ제문 7편ㆍ축문 6편ㆍ상량문 1편ㆍ명銘 1편ㆍ가장 2편ㆍ행장 1편, 권8 부록[家狀ㆍ湖上記聞ㆍ行狀ㆍ墓碣銘] 등이 실려 있다. 시에는 「문왕세자즉위대왕대비수렴聞王世子卽位大王大妃垂簾」 등 시사를 읊은 것과 유언호兪彦鎬 등의 만시挽詩가 있고, 서書는 김수조金壽祖ㆍ김종수金鍾秀ㆍ유언호 등과 왕래한 것으로, 이중 김수조와 주고받은 「여김지평서與金持平書」는 사칠이기설에 관한 토론이다. 책은 「문호남칠폐問湖南七弊」이고, 소疏중 1802년 올린 「칠조소七條疏」는 유학진흥ㆍ기강확립ㆍ인재등용ㆍ제도개혁ㆍ군현합병ㆍ관원임기ㆍ군정쇄신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상문답변江上問答辨」은 1545년(인종 1) 을사사화로 인한 삭훈 문제를 두고 권상하權尙夏와 한홍조韓弘祚가 문답한 내용에 관해 이이李珥와 기대승奇大升의 관계를 논변한 것이고, 「경의조대」는 『논어』 ㆍ『맹자』ㆍ『중용』ㆍ『대학』ㆍ『주역』ㆍ『상서』ㆍ『모시毛詩』ㆍ『춘추』ㆍ『예기』 등의 중요한 문구에 관한 왕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잡저중 「대학연의교정후만기」는 1797년 문학사에 선임되어 『대학연의』를 교정한 후의 소회를 정리한 것이다. 후손 세철世哲이 편집했고, 1935년 민병승閔丙承의 서문과 기남종奇南鍾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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