无悶堂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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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朴絪, 1583-1640)의 시문집이다. 본관은 고령이고 자는 백화伯和이며 성균생원 수종壽宗의 아들이다. 사옹원참봉ㆍ창릉참봉 등을 제수했으나 나가지 않았다. 세계도ㆍ연보에 이어 권1 시 106편[오칠언고시 2ㆍ오언절구 6ㆍ오언사운 21ㆍ칠언절구 60ㆍ칠언사운 17], 권2 서書 13편, 권3 서書 29편, 권4 서序 4편ㆍ기記 4편ㆍ설說 4편ㆍ잡저 3편[三里鄕約立議ㆍ龍淵齋講規ㆍ恒雨歎]ㆍ제문 7편ㆍ묘비명墓碑銘 1편, 권5 남명선생언행총록南冥先生言行總錄ㆍ남명선생연보南冥先生年譜, 권6 부록[挽章ㆍ祭文], 권7 부록[行狀ㆍ墓碣銘ㆍ墓誌ㆍ上樑文ㆍ奉安文ㆍ常享文] 등이 실려 있다. 시에는 시사를 주제로 한 것이 있는데, 「애연哀鷰」에서는 1614년(광해군 6) 북인의 영창대군 살해와 인목대비의 폐출 의도에 대한 애통함을 읊고 있고 「문서보유감聞西報有感」에서는 1627년(인조 5) 후금의 군사가 침입하여 인조가 강화江華로 피난했음을 듣고 읊은 것이며 「문남한강화휘체이제聞南漢講和揮涕而題」ㆍ「재화栽花」는 병자호란 후 청나라와 강화가 이루어졌음을 애통해 한 것이다. 또 「폐거후유감廢擧後有感」에서는 과거를 포기한 후 그 소회를 읊고 있다. 서書는 정온鄭薀ㆍ정인홍鄭仁弘ㆍ이정룡李廷龍 등과 왕래한 것으로 「상동계선생上桐溪先生」의 별지는 조식曺植의 언행록을 편찬하기를 토론한 것이고, 「여정인홍與鄭仁弘」에서는 영창대군을 폐하고 정온을 해치려는 계획을 질책하고 있다. 잡저중 「삼리향약입의」는 덕업상권ㆍ혼인상조婚姻相助ㆍ환란상휼 ㆍ사상상구死喪相救ㆍ금양송목禁養松木ㆍ과악규벌過惡糾罰ㆍ분임치사分任治事ㆍ춘추강신春秋講信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1798년(정조 22) 정종로鄭宗魯의 서문이 있다. 별집 2권 1책이 별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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