醇庵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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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ages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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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순(吳載純, 1727-1793)의 시문집이다. 본관은 해주이고 자는 문경文卿이며 대제학 원瑗의 아들이다. 음보로 관직에 나갔고, 명안공주明安公主의 손자라는 배려로 6품직에 올랐으나 사직하였고, 1722년(경종 2)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부제학ㆍ규장각직제학ㆍ판의금부사ㆍ이조판서ㆍ판중추부사 등을 지냈다. 권1 부賦 2편ㆍ시 146편, 권2 116편, 권3 소차疏箚 14편ㆍ응제록應製錄[冊文 2ㆍ敎書 1ㆍ上樑文 1ㆍ祭文 6ㆍ跋 1], 권4 서書 6편ㆍ서序 13편, 권5 기記 21편, 권6 제발題跋 18편ㆍ명銘 4편ㆍ찬贊 2편ㆍ제문 11편ㆍ애사哀辭 3편, 권7 비碑 1편ㆍ신도비명 2편ㆍ묘갈명 4편ㆍ묘표 4편, 권8 묘지명 11편ㆍ행장 3편ㆍ시장諡狀 1편ㆍ유사遺事 1편, 권9 잡저 31편[率性解ㆍ河圖解ㆍ黙解ㆍ伏羲則圖畵卦圖說ㆍ雜說ㆍ靜文說ㆍ喜怒哀樂未發說ㆍ中說ㆍ八卦說ㆍ河圖解後說ㆍ記朴譯事ㆍ記鄭烈士事ㆍ莊周論ㆍ易論ㆍ文論ㆍ伯夷論ㆍ王氏伯夷論辨ㆍ薦白雉辨ㆍ忠孝辨ㆍ十翼辨ㆍ原善ㆍ原謀ㆍ釋命ㆍ李君範哀辭後述ㆍ敍琴贈士深ㆍ石鐘對ㆍ乾象對ㆍ祭問ㆍ書凌湖亭ㆍ讀來氏易註ㆍ書贈克卿], 권10 잡지雜識 등이 실려 있다. 시는 서정적이라는 평이 있으며, 「문효세자만장文孝世子輓章」와 명릉明陵을 호종하며 갱진賡進한 「배호명릉지고양군재갱진陪扈明陵至高陽郡齋賡進」 등도 포함되어 있다. 소疏의 대부분은 대사성ㆍ대사헌ㆍ이조판서 등 사직을 청하는 것이고, 서書중 「상뇌연남공上雷淵南公」에서는 남유용南有容이 보내온 『명사明史』의 서평을 볼 수 있다. 기記의 「사호기賜號記」에서는 정조의 사호賜號에 대한 일을 기록하고 있고, 제문에는 평강산신平康山神을 위한 제문이 포함되어 있다. 또 잡저의 「솔성해」ㆍ「희로애락미발설」ㆍ「중설」 등에서는 해박한 성리학에 대한 식견을 살펴볼 수 있고, 「충효변」에서는 의義를 토대로 한 충효를 강조하고 있다. 잡지에서는 역학易學ㆍ논어ㆍ심성心性 등에 관한 해설을 140여 항목으로 싣고 있다. 1808년(순조 8) 오희상吳熙常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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