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敬窩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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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후대(朴垕大, 1675-1756)의 유고이다. 본관은 함양이고 자는 덕초德初이며 명시鳴時의 아들이다.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김백련金百鍊ㆍ강성복姜聖復 등과 교유하며 학문에 힘썼다. 권1 시 62편ㆍ서書 1편ㆍ책策 2편ㆍ잡저 3편[責龍文ㆍ代縣民呈巡相國文ㆍ經義隨箚], 권2 잡저 1편[經義隨箚]ㆍ서序 5편ㆍ기記 2편ㆍ축문 1편ㆍ상량문上樑文 1편ㆍ송頌 2편, 권3 부록[祭文ㆍ行錄ㆍ墓誌銘ㆍ墓表ㆍ墓碣銘] 등이 실려 있다. 시중 「말로탄末路歎」은 자신의 처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등천왕봉登天王峰」ㆍ「도문장대到文章臺」 등은 속리산을 유람한 기행시이다. 서書는 문인 채제공蔡濟恭에게 보낸 것이고, 책策중 「문신역問神易」은 『주역』의 계사啓辭를 인용하여 성인의 도道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논한 것이며, 「문신린文臣隣」은 정情을 토대로 군신君臣의 보필이 치국治國의 요체임을 논한 것이다. 잡저중 「책룡문」은 1697년(숙종 23)의 한발과 이듬해 홍수를 예로 들어 음양과 날씨의 관계를 논한 것이고, 「경의수차」는 저자가 경학을 공부할 때 기록한 것을 정리한 비망록이다. 후손 종후鍾厚 등이 편집ㆍ간행했고, 1938년 하겸진河謙鎭ㆍ조현규趙顯珪의 서문과 심진택沈鎭澤ㆍ박태원朴台源의 발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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