阮堂先生全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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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시문집이다. 본관은 경주이고 자는 원춘元春이며 병조판서 노경魯敬의 아들로 백부 노영魯永의 후사를 이었다. 1819년(순조 19)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참의ㆍ병조참판ㆍ성균관대사성 등을 지냈다. 윤상도尹商度의 옥사에 연루되어 1840년부터 10여년간 제주도에 유배되었다가 1851년 영의정 권돈인權敦仁의 일로 북청에 유배되기도 했다. 부친이 동지부사로 연경에 가게 되자 수행하면서 청나라의 고증학을 접했으며, 금석학ㆍ사학ㆍ문자학ㆍ음운학ㆍ천산학天算學 등에 밝았다. 권수 서序ㆍ구서舊序ㆍ소전小傳ㆍ초상ㆍ유묵에 이어 권1 고攷 8편ㆍ설說 7편ㆍ변辨 12편, 권2 소疏 6편ㆍ서독書牘 20편, 권3 서독書牘 34편, 권4 서독書牘 26편, 권5 서독書牘 76편, 권6 서序 3편ㆍ기記 3편ㆍ제발題跋 43편, 권7 전箋 4편ㆍ명銘 4편ㆍ송頌 4편 ㆍ잠箴 3편ㆍ상량문 2편ㆍ제문 4편ㆍ묘표 1편ㆍ잡저 35편[論2ㆍ戱述1ㆍ讀1ㆍ書贈28ㆍ偈3], 권8 잡지雜識, 권9 시 150편, 권10 시 220편 등이 실려 있다. 고攷에는 『주역』에 관한 「주역우의고周易虞義攷」ㆍ금석학에 관한 최초의 논설인 「진흥이비고眞興二碑攷」 등이 있고, 변辨에는 『주역』ㆍ『상서尙書』ㆍ『대학』 및 묵법墨法ㆍ서파書派 등에 관한 것이 있다. 소疏는 모두 사직과 관련한 것이고, 서書는 대원군 이하응李昰應ㆍ권돈인ㆍ정약용丁若鏞 등과 왕래한 것으로 시사 및 상복喪服ㆍ의례 등에 관한 토론이 있다. 제후題後에는 「제북수비문후題北狩碑文後」ㆍ「제석파난첩후題石坡蘭帖後」 등이 있으며, 잡저에는 「독상복징讀喪服徵」ㆍ「서고동상서소장담계정서족書古東尙書所藏覃溪正書簇」 등이 있다. 1867년(고종 4) 남상길南相吉이 간행한 『담연재시집覃揅齋詩集』 ㆍ『완당척독』, 1868년 남상길ㆍ민규호閔奎鎬가 산정한 5권의 『완당집』 등을 토대로 현손인 익환翊煥이 유일된 것을 수습하여 간행했다. 1934년 김영한金寧漢ㆍ1933년 정인보鄭寅普의 전집서全集序와 1927년 신석희申錫禧의 시집서詩集序, 1927년 남병길南秉吉의 척독서尺牘序 및 남상길의 후지後識, 김승열金承烈의 발문이 있다. 소장본 책1의 권두에는 ‘봉정 주정진남선생대인奉呈 住井辰男先生大人 조선미술관 오봉빈朝鮮美術館 吳鳳彬’의 묵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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