尼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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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오(朴來吾, 1713-1785)의 시문집이다. 본관은 밀양이고 자는 복초復初이며 경일經一의 아들이다. 향시鄕試와 회시會試에는 합격했으나 친상으로 과업科業을 포기하고 성리설을 탐독했다. 권1 시 156편, 권2 시 122편, 권3 시 133편, 권4 시 112편, 권5 서書 8편, 권6 서序 15편ㆍ기記 3편, 권7 잡저 15편[跋 3ㆍ祭文 11ㆍ哀辭 1], 권8 행장 5편ㆍ갈명碣銘 1편, 권9 별록 21편[詩 18ㆍ賦 1ㆍ記 1ㆍ論 1], 권10 유두류록遊頭流錄[仁智總話], 권11 유삼동록遊三洞錄[仁智總話], 권12 부록[草稿序ㆍ挽詞ㆍ祭文ㆍ遺事ㆍ行狀ㆍ墓碣銘] 등이 실려 있다. 시에는 경주ㆍ대구 등의 명승을 유람한 기행문이 많으며, 서書 성섭成涉ㆍ박규순朴奎淳 등과 왕래한 것으로 안부가 대부분의 내용이다. 「퇴도선생십도의본개모서退陶先生十圖依本改摹序」는 이황李滉이 정복심程復心의 구본舊本에 자신의 뜻을 부가하여 선조에게 올린 계문啓文의 서문이고, 「공자부득기위론孔子不得其位論」에서는 공자가 모든 사람에게 추앙받고 있는 것은 당대 현실에서 지위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역설적인 논설을 전개하고 있다. 또 「유두류록」과 「유삼동록」은 지리산과 안음安陰의 삼동 일대를 유람한 기행문이다. 1893년(고종 30) 신헌구申獻求ㆍ박치복朴致馥의 서문과 김진호金鎭祜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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