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齋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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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齋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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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pages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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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돈(孫仲暾, 1463-1529)의 시문집이다. 본관은 경주이고 자는 대발大發이며 계천군鷄川君 소昭의 아들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으로 1482년(성종 13) 사마시에 합격하고 1489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봉교ㆍ사복시정ㆍ상주목사ㆍ공조판서ㆍ이조판서ㆍ함경도관찰사ㆍ우참찬 등을 지냈다. 권두에 범례가 있고, 권1 시 1편ㆍ서書 1편ㆍ소疏 6편ㆍ계啓 45편, 권2 장狀 6편ㆍ차자箚子 2편ㆍ경연의經筵議 26편ㆍ일기日記 1편, 권3-4 입조편년入朝編年 등이 실려 있다. 시 1편은 영남루嶺南樓에서 김종직의 시를 차운한 것이고, 소疏중 「청거간당소請去奸黨疏」는 1514년(중종 14) 유자광柳子光의 녹공과 정막개鄭莫介의 남작에 대해 시정을 요청한 것이고, 「청구재정속소請救災正俗疏」는 가뭄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을 진휼하고 세금을 적게 걷기를 청한 것이며, 「오조소五條疏」는 강학講學ㆍ민은民隱ㆍ숭검崇儉ㆍ용인用人ㆍ사습士習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계啓중에는 척불斥佛을 주제로 한 것과 청백리의 녹선을 사양하는 것 등이 있고, 장狀중에서 「창녕함창변괴장昌寧咸昌變怪狀」은 머리가 둘ㆍ눈이 넷 달린 괴상한 숫송아지의 출산에 대해 왕의 수성과 면학을 권하는 내용이다. 또 일기는 승지로 있을 때인 1509년부터 1515년까지를 내용으로 하고 있고, 「입조편년」은 1483년부터 1529년까지의 입조 기록을 실록에서 뽑은 것이다. 손후익孫厚翼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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